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특별한 날입니다. 오곡밥과 나물, 부럼 깨기 같은 전통 풍습은 물론, 각지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설렘을 더합니다. 오늘은 2025년 정월대보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행사와 축제 BEST 5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함께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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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천구 정월대보름 민속 축제
양천구 정월대보름 민속축제는 서울 서남권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로 기본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일시 : 2025년 2월 8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 장소 : 양천구 안양천 둔치 야구장(신정교 아래) * 서울특별시 양천구 안양천로 788
- 임시 주차장 : 신목고등학교(서울 양천구 안양천로 739), 행사장까지 도보로 약 10분 거리
양천구의 정월대보름 축제는 서울에서 가장 높은 12m 달집 태우기로 유명합니다. 달집 태우기는 소원을 담은 종이를 태워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행사입니다. 개막식과 함께 외줄 타기, 길놀이, 판소리, 풍물놀이, 북청사자놀이 등 다채로운 전통 공연이 펼쳐지며, 떡메치기, 부럼 깨기, 연날리기, 윷놀이, 쥐불놀이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까지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불꽃놀이가 예정되어 있어 밤하늘을 수놓을 화려한 장관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정월대보름의 흥겨운 분위기를 만끽해 보세요!
서울시 노원구 정월대보름 한마당
노원구에서는 전통과 별빛이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며 기본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일시 : 2025년 2월 9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 장소 : 당현천 하류 일대(당현 인도교 노원 청소년센터 인근 ~ 당현 4교 사이)
행사는 오곡밥, 가래떡, 군고구마 등 따뜻한 겨울철 먹거리 시식으로 시작됩니다.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대회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저녁에는 소원등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어 새해 소망을 담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노원천문우주과학관과 함께하는 달 관측 체험은 이곳만의 특별한 이벤트입니다. 천체망원경 4대를 통해 보름달과 천체를 가까이에서 직접 관측할 수 있는 기회, 놓치지 마세요.
오후 5시 30분부터는 각설이 길놀이로 축제의 열기가 더해집니다. 이어지는 낙화놀이(줄볼놀이)는 당현천 위 긴 줄에 불을 붙여 불꽃이 비처럼 떨어지는 장관을 선사합니다. 김덕수패 사물놀이 공연으로 흥을 더한 뒤, 주민들의 소원이 담긴 달집 태우기 행사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또한, 한복 또는 생활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부럼 깨기 세트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있으니 전통의 멋을 더해 축제 분위기를 만끽해 보세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새해 첫 보름달 아래 소원을 빌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춘천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
춘천시에서는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춘천의 맑은 하늘과 탁 트인 풍경 속에서 전통문화를 즐기며 한 해의 복과 안녕을 기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이 축제의 기본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일시 : 2025년 2월 12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 20분까지
- 장소 : 공지천 다목적광장 *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수변공원길 18
축제는 소원지 쓰기, 가훈 써주기, 부럼 깨기, 신년 운세 보기 등 정월대보름의 전통을 담은 체험 행사로 문을 엽니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들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의미 있는 추억을 쌓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오후 6시부터는 지역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마을농약 다리굿, 다채로운 연합 공연, 그리고 모두가 손에 손을 맞잡고 함께하는 강강술래가 이어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립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6시 55분부터 시작되는 시민 소망 기원 영상 상영과 함께 진행되는 달집 점화입니다. 커다란 달집이 타오르는 불길 속에 한 해의 액운을 날려 보내고, 새로운 희망과 복을 기원하는 이 순간은 많은 이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남길 것입니다. 이어지는 화려한 불꽃놀이는 춘천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춘천은 본래도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여행지로 유명하지만,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는 그 속에 전통의 온기와 공동체의 따뜻함을 더해줍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춘천에서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해 보세요.
삼척 정월대보름제
삼척에서는 전통과 불꽃이 어우러진 총 4일간의 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삼척 엑스포광장과 삼척해수욕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합니다. 기본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일시 : 2025년 2월 12일 수요일 / 2월 14일 금요일부터 2월 16일 일요일까지
- 장소 : 삼척 엑스포광장 / 삼척해수욕장 일대
삼척 시내 곳곳에서 진행되는 이 축제는 지역 고유의 민속문화를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해가 지면 시작되는 달집 태우기와 지신밟기는 한 해의 액운을 날려 보내고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수천 개의 달집이 타오르는 장관은 삼척 정월대보름제의 백미로 손꼽힙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2월 14일 금요일부터 2월 16일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여러 공연입니다.
2월 14일 금요일에는 엑스포광장 특설무대에서 인기 가수 공연, 태권도 퍼포먼스 '싸울아비', 공중 퍼포먼스인 에어리얼쇼 '삼척의 달', MBC 가요베스트, 그리고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트 쇼가 진행됩니다.
2월 15일 토요일에는 삼척해수욕장에서 오후 7시 40분부터 불의 정령이라는 불꽃쇼가 열리며, 이어지는 달집 태우기(오후 8시부터)는 한 해의 소망을 담은 불길로 축제의 열기를 더합니다.
2월 16일 일요일에는 전통 민속놀이의 진수를 보여주는 기줄다리기 대회가 열립니다. 대기놀이와 탈바꿈놀이 공연이 축제의 마지막 날을 장식할 예정이며, 삼척의 오랜 전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삼척 정월대보름제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특별한 문화 체험의 장입니다. 불길이 하늘로 타오르고, 드론 쇼가 밤하늘을 수놓는 순간, 삼척의 겨울밤은 잊지 못할 감동으로 물들 것입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삼척에서 전통의 매력을 만끽해 보세요.
제주민속촌 정월대보름 민속대축제
제주에서는 제주도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제주민속촌에서 주최하는 정월대보름 민속대축제에 대한 기본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일시 : 2025년 2월 12일 수요일 1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 2부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 장소 : 제주민속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민속해안로 631-34
- 요금 : 성인 15,000원 / 청소년 12,000원 / 소인 11,000원 * 축제 시작 전 온라인 예매 시 20% 할인
이번 축제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부럼 깨기 체험, 떡메치기, 딱지 만들기와 딱지치기, 달고나 만들기, 소원첩 달기와 신년맞이 윷점 치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투호,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지게발 체험, 그네 타기 등 전통 민속놀이가 곳곳에서 펼쳐지며,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해 전통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제주 고유의 민속 음식도 맛볼 수 있어, 맛과 재미가 가득한 축제가 될 것입니다.
일부 체험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므로,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조기에 마감될 수 있습니다. 올해 정월대보름에는 제주민속촌에서 특유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직접 보고, 듣고, 느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2025년 정월대보름, 전통의 멋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둥근 보름달을 바라보며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올 한 해도 소원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밝은 달처럼 환한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